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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씨메르 겨울 내돈내산 후기: 복장 규정 및 필수 준비물 안 챙기면 피눈물 흘립니다

    인생이 재미없고 몸은 찌뿌둥할 때 직효약이 뭔지 아십니까? 바로 뜨끈한 물에 몸을 지지는 겁니다. 겨울철에 뜨끈한 수영장과 미친 비주얼의 인스타 핫플의 공통점, 가고는 싶은데 막상 가려면 귀찮고 추울 것 같아 망설여진다는 점이죠. 다들 공감하시죠?

     

    안녕하세요, 김까탈입니다.

    오늘은 유독 뼈가 시리던 지난 2월 초, 제 도파민을 채우기 위해 다녀온 영종도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씨메르(CIMER) 겨울 내돈내산 솔직 후기를 들고 왔습니다. 지금은 5월이라서 업로드가 좀 늦은 감은 있지만 그래도 열심히 다녀왔으니 올려볼게요!

     

    솔직히 인스타그램이나 블로그에서 워낙 자주 보이길래 “저거 다 광고 아니냐? 한겨울에 가면 입 돌아가는 거 아냐?” 하고 의심부터 들었거든요. 그래서 제가 직접 칼바람 맞아가며 굴러본 솔직한 후기, 그리고 안 챙기면 현장에서 피눈물 흘리는 필수 준비물과 은근히 까다로운 복장 팁까지 가감 없이 털어드리겠습니다.

     

    1. 영종도 씨메르 주차 및 위치 팁

     

    일단 주말 아침 일찍 영종도로 쐈는데, 인천대교 통행료 내고 내리자마자 영종도 특유의 미친 칼바람이 사정없이 때리더라고요. 여기서 첫 번째 주차 팁 나갑니다.

     

    *주의: 네비게이션을 찍을 때 멍 때리다가 ‘파라다이스시티 호텔’로 들어가면 동선이 꼬여서 눈물 흘립니다. 무조건 ‘씨메르 전용 주차장’으로 내비를 찍고 가셔야 해요. 이거 몰라서 주변 한참 해맸었네요 ㅠㅠ

     

    씨메르 이용객은 정산할 때 7시간 무료 주차를 넣어주기 때문에 시간은 아주 널널합니다. 주차장도 광활해서 초보 운전자분들도 쫄지 않고 편하게 주차하기 좋습니다.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 씨메르영종도 파라다이스 씨티 호텔

     

     


    2. 씨메르 복장 규정 및 겨울철 필수 준비물

     

    가기 전에 가장 머리 아픈 게 바로 수영복 및 복장 규정이잖아요? 제가 직접 몸으로 부딪치며 느낀 깐깐한 제한 사항들 딱 정리해 드립니다.

     

     ① 수영복 및 모자 규정

    래시가드, 모노키니, 비키니 등 크게 제한하지 않고 자유로운 편입니다. 다만 겨울이라 그런지 대부분의 이용객이 따뜻한 긴팔 래시가드를 장착하고 있더라고요. 모자는 필수가 아니라서 머리만 단정하게 묶거나 그냥 가셔도 무방합니다. 몸좋은 남자분들은 그냥 하의만 입으신분들도 꽤 있고, 그냥 수영복 바지에 민소매티셔츠 같은거 입고 있는 아저씨들도 있었어요. 규정위반이긴 한데 딱히 제재하지는 않더라구요.

     

    ② 아쿠아슈즈 (선택 사항)

    바닥이 미끄러울까 봐 바리바리 챙겨갔는데, 솔직히 내부가 대리석처럼 맨질맨질하고 깔끔하게 관리되고 있어서 맨발로 다녀도 상관없었습니다. 짐만 되니까 굳이 안 챙기셔도 됩니다. 딱히 불편한건 1도 없었어요

     

    ③ 스마트폰 방수팩 (필수)

    이거 안 챙기면 씨메르 왜 갑니까? 인생샷 남기려면 무조건 필수입니다. 현장에서도 팔긴 하지만 가격이 진짜 비싸니까, 제발 동네 다이소에서 미리 3천 원짜리 하나 사 가시는 걸 강력 추천합니다.

     

    ※중요! 씨메르 대형 슬라이드 복장 제한

    씨메르 안에 타면 스릴 넘치는 개꿀잼 대형 미끄럼틀(슬라이드)이 있거든요? 근데 이거 복장 규정이 어마어마하게 깐깐합니다. 안전 때문이라는데, 수영복이나 래시가드에 지퍼, 단추, 쇠붙이 장식이 단 1mm라도 붙어있으면 얄짤없이 탑승 불가(뺀찌)입니다.

    저도 하마터면 옷에 달린 쇠붙이 때문에 손가락만 빨 뻔했습니다. 슬라이드 제대로 즐기실 분들은 아무 장식 없는 매끄러운 수영복이나 티셔츠를 무조건 준비하세요.

    아 그리고 혼자서 타는 거는 줄이 별로 안긴데, 둘이서 타는 2인용은 줄이 엄청 길어요 ㅠㅠ. 물론 상황마다 다르겠지만 제가 갔을 때는 15분 ~20분 정도는 기다린 것 같아요.

     


     

    3. 2월 한겨울 야외 인피니티 풀, 과연 갈 만할까?

     

    씨메르의 메인은 1층의 웅장한 ‘아쿠아 클럽’이랑 3층 ‘야외 인피니티 풀’이죠. 제가 갔을 때는 영하의 날씨였습니다. 날것 그대로의 체감을 말씀드릴게요.

     

    실내 아쿠아 클럽

    실내 온도가 아주 야무지게 유지돼서 동남아 휴양지 느낌이 물씬 납니다. 전면의 거대한 LED 스크린에서 몽환적인 영상이 뿜어져 나오는데 분위기가 진짜 미쳤습니다. 공간이 주는 몰입감이 장난 아니에요. 여기가 바로 그 인스타에 많이 나오는 분위기 엄청 이쁘게 나오는 곳이에요!. 여기서 무조건 인생샷 하나 가저가셔야 돼요

     

    인천 씨메르 겨울 야외 인피니티 풀 온수풀 전경인천 씨메르 겨울 야외 인피니티 풀 온수풀 전경2

    3층 야외 인피니티 풀 (이동 동선의 고통)

    문제는 야외 풀로 넘어갈 때입니다. 엘리베이터나 계단으로 나와서 야외 문을 열고 나가는 딱 3초의 구간이 있거든요? 구라 안 치고 온몸의 세포가 비명을 지르면서 마비되는 줄 알았습니다. 진짜 말도 안되게 춥습니다. 물에 젖은 상태에서 풀까지 들어가는 그 짧은 순간이 엄청 길게 느껴집니다.

    근데 대박인 건 물속에 몸을 딱 담그는 순간, 온천에 들어간 것처럼 온몸이 찌릿하면서 피로가 사르르 녹아내립니다. 대가리는 차갑고 몸은 뜨끈한 그 겨울 노천탕 감성이 진짜 끝판왕이더라고요. 다만 사진 찍겠다고 상체 물 밖으로 오래 꺼내면 칼바람에 귀때기 떨어져 나갑니다.

     

    * 김까탈의 찐 조언: 내부에서 대형 가운이나 타월을 대여해 주는데 대여료가 만 원돈 합니다. 좀 비싸긴 한데, 겨울에는 돈 아끼려다 감기 걸려서 병원비가 더 나올 수 있으니까 그냥 빌리시는 걸 추천합니다.

     

    영종도 파라다이스 씨티 야외풀

     

     


     

    4. 푸드코트 맛 평가 및 찜질방(스파) 이용기

     

    씨메르 아쿠아스파권을 끊으면 수영장만 쓰는 게 아니라 찜질방 구역까지 함께 이용할 수 있습니다. 물놀이를 한 3~4시간 땡기니까 배시계가 요동을 치더라고요. 바로 2층 푸드코트로 런했습니다.

     

    결제는 편하게 락커 키로 태그하고 나갈 때 정산하는 시스템입니다. 저희는 푸드코트에서 돈까스랑 차돌박이 짬뽕을 시켰는데, 가격이 솔직히 사악하더라고요. 역시 대기업 맛이 납니다. 근데 물놀이 버프를 받아서 그런지 맛은 기가 막혔습니다. 양도 생각보다 푸짐해서 배 터지게 채웠네요.

     

    배를 든든하게 채우고 찜질복으로 환복한 뒤 찜질방 구역으로 향했습니다. 자수정방, 소금방, 편백나무방 등 테마가 정말 많은데, 온도가 숨 막히게 뜨거운 게 아니라 적당히 지지기 좋은 온도라 수영하느라 피로해진 몸을 노곤하게 풀기 딱이었습니다. 따뜻한 바닥에 등 대고 누워있으니까 천국이 따로 없더라고요. 6시간 이용 시간이 처음엔 길 줄 알았는데, 밥 먹고 찜질방까지 도니까 시간이 순식간에 삭제당했습니다.

     

    영종도 파라다이스 씨티 찜질방

    영종도 파라다이스씨티 찜질방

     

     


     

    5. 인천 씨메르 가격 및 이용 정보 (할인 꿀팁)

     

    씨메르는 시즌에 따라 가격이 변동되는데, 제가 다녀온 겨울철(평수기) 기준 비용과 정보는 다음과 같습니다.

    | 아쿠아스파권 (6시간 이용) | 성인 50,000원 | 시즌별(비수기/성수기) 가격 변동 있음 |
    | 구명조끼 및 선베드 | 선택 사항 | 현장 추가 결제 |
    | 주차 비용 | 무료 | 씨메르 이용 시 7시간 무료 주차 지원 |

     

    영종도 파라다이스 씨티 씨메르 가격

     

    저는 쿠팡 할인 받아서 66500원주고 결제했습니다. 지금 보니까 진짜 그때그때마다 가격이 많이 다르네요. 최대 할인받으려면 그 시기에 맞게 직접 발품을 팔아야될 것 같아요.

     

    그리고 다른 준비물이나 음식같은 것들 여기서 다 사면 돈 엄청 깨지는 거 아시죠? 네이버 예약이나 소셜커머스, 혹은 통신사 제휴 할인 같은 거 영혼까지 끌어모아서 미리 예매하고 가세요. 현장 결제는 지갑 털리는 지름길입니다. 인터넷 사전 예매가 훨씬 저렴해요!

     

    영종도 파라다이스 씨티 물회

     

    마지막은 근처에 있는 황제물회에서 먹었네요. 가게 음식은 한 번 먹었으니 저녁은 근처 로컬 맛집에서 먹고싶어서 여기서 먹었네요. 양도 많고 맛도 진짜 최고…영종도 갈 일 있으면 정말 꼭 들러보세요. 파라다이스 씨티 씨메르 물놀이 재밌게 하고 마지막 여기서 마무리 하는 것도 아주 좋아요!

     


    6. 요약 및 최종 결론

     

    1. 겨울에 가도 대만족: 한겨울에 가도 실내외 물 온도가 어마어마하게 따뜻해서 물놀이 조지는 데 아무 지장 없습니다.

    2. 타월 대여는 필수: 실외 이동할 때 극락의 추위를 볼 수 있으니, 정신 건강을 위해 대형 가운이나 타월은 그냥 렌탈하세요.

    3. 슬라이드 복장 주의: 미끄럼틀 타다가 뺀찌 먹기 싫으면 지퍼나 단추 없는 밋밋한 민자 수영복 입으셔야 합니다.

    4. 가성비 뽑기 가능: 6시간 꽉 채워서 수영하고 찜질방 스파까지 한 바퀴 돌면 뽕 뽑고도 남습니다.

     

    * 추천 타겟: 연인이나 가족이랑 겨울철에 갈 만한 이색 데이트 코스를 찾거나, 인스타 감성 낭낭하게 챙기면서 몸 지지고 싶다? 한 번쯤 가볼 만합니다. 장난 아니에요.

    * 비추천 타겟: 반대로 “난 물놀이도 싫고 가성비 안 나오면 화가 난다” 하시는 분들은 굳이 이 돈 내고 갈 필요는 없습니다.

     

    혹시 인천 영종도 씨메르 이용 규칙이나 주차 관련해서 더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댓글로 언제든 물어보세요!